같은 사진으로 sRGB 보정과 DCI-P3 보정을 비교해 달라는 분들의 요청에 의해서
다음과 같이 보정을 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원본 사진입니다.
글자 그대로 원본을 하나도 보정하지 않고 그대로 리사이즈만 한 사진입니다.
참고로 저는 카메라 설정을 Adobe RGB로 하여 RAW 파일로만 찍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sRGB 사진입니다.
원본 사진을 카메라 로(ACR)에서 sRGB, 16 비트로 설정하여 작업한 후
포토샵에서도 sRGB 설정으로 작업 했습니다.
보정이 끝난 후 8비트로 변환하여 Jpeg 파일로 저장하였습니다.
네번째 사진은 DCI-P3 사진입니다.
원본 사진을 카메라 로(ACR)에서 image P3, 16 비트로 설정하여 작업한 후
포토샵에서도 image P3 설정으로 작업 했습니다.
보정이 끝난 후 8비트, RGB 모드로 변환하여 Jpeg 파일로 저장하였습니다.
보정 작업은 똑 같이
ACR 에서는 노출값 +30, 하이라이트 -100, 화이트 +20 만 조정 하였고,
포토샵에서는 하이라이트 살리기 작업, 색상 보정 작업 후, 샤픈 작업 과 리사이즈 작업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ACR 에서 보정 하면서 느낀 점은
image P3 에서 sRGB로 변환하는 순간 꽃잎 부분의 붉은 색 부분에
하이라이트 클립핑 경고 표시인 빨간 색이 확 떠서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image P3 색영역이 sRGB 색영역 보다 빨간색 부분에서 넓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점은 보정 후에도 잘 드러납니다.
아래의 세번째, 네번째 두 사진의 꽃잎 끝 부분의 짙은 빨간색 부분을 자세히 비교해 보시면
Image P3 사진이 계조가 부드럽게 표현된 반면에
sRGB 사진은 끝 부분의 빨간 색 부분이 뭉쳐져 그냥 진하게 표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sRGB 색공간에서 벗어나는 빨간 색을 색공간 안으로 끌어 당기기 위하여
픽셀 정보를 뭉뚱그려 합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론)
빨간 색이나 노란 색이 많이 들어 있는 사진은
DCI- P3 (포토샵에서는 image P3) 색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이 계조 표현에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원본 1.(sRGB 색공간에서)
#원본 2. (DCI-P3 색공간에서)
# sRGB 색공간에서 보정한 사진
# DCI-P3 색공간에서 보정한 사진
게시 해 놓고 보니
1200픽셀 x 800 픽셀 사진이 더 축소되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다운로드 하여 1200 픽셀 크기로 보면 차이가 드러 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