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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팍이 깨져 버렸어요 》

도둑질도 해본놈이 잘하고...

스텝도 밟아본놈이 잘밟을낀데....

여기서 말하는 나의 스텝이란?

걸음을 박자 맞춰서 걷는것을 말한다.

스텝을 한번 맞춰보려다가 세멘트 콘크리트를 잘못 밟아서

보기좋게 나동그라져서 짓뭉개진 무르팍.

 

어제는 휴요일.

늦게 마치고서는 집으로 바로 가야 하지만

오늘도 마음을 해운대 장산으로 정해 버렸다.

거의 맨날 출사를 핑계대고서리 집은 뒷전.....

나의 나홀로의 산행은 오래도록 잘 훈련된

병사처럼 나홀로 산행의 전문가다.

가을이 지나간 겨울날의 장산자락은 별로 볼것이 없었다.

하지만 진행한것이 아까워서 돌아갈수도 엄꼬....

정상을 향하여.... 엇샤~~엇샤~~

정상을 지나면 억새군락지.

초췌해진 억새밭의 볼품없는곳에서

해운대의 탁트인 바다풍광을 기대했지만 날씨 탓으로 흐리멍텅....

아쉬운 바램은 등줄기의 땀으로 보상이 되는가 싶다.

 

억새밭으로 들어선 순간 눈을 의심하게 하는것.

가깝고도 반가운 나의 지인들을 만날줄이야........

반갑고 어차피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하였기에 농막으로 직행~~~

두부와,파전,그리고 농주(막걸리)로 에헤야 디야~~~~♪ ♬

해운대로 빽코스를 잡고 내리막길은 편한길로

내려오려고 포장도로를 이용. 그것이 화를 부를줄이야....

왼발과 오른발의 스텝이 안맞아서 발이 엉키면서 너무도 보기좋게 나동그라져 버렸네요.

창피는 뒷전이고, 목에 메고있는 카메라를 보호헤야 된다는

완존 개똥철학의 프로정신으로 낙법?을 하며 굴러 보았지만

결과는 무르팍이 다 깨져버리고 비싼? 등산바지가 무릅부분에

ⓧ구녕처럼 헤벌려져 못쓰게 되어 버렸네.......

이만한게 다행이지요.

카메라장비도 무사하구 ~~~~

혹시 카메라(장비손실)와 걷지도 못할정도의 부상이라면 생각만해도 아찔 아찔....

모든것을 긍정마인드로 대처하는 나로서는 이것 또한 긍정마인드로...ㅎㅎ

해운대 신도시에서 이정도로 액땜 했다고 일행들과 막창과 쐬주로 맘을 달래고....

집으로 가는길에 하늘을 쳐다보니 아직도 흐린날씨로 새까만 하늘 이더라....

 

★겨울의 긴밤에 나홀로 당직하며 지나간 일을 회상해보며 몇자올려 봅니다.

★철마/진성현★

1.jpg

 

 

 

 

  • profile
    산적/이봉식 2017.02.27 11:06
    아휴~~ 많이 아프시겠네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조심조심 해야 됩니다.
  • profile
    청아(淸雅)/구성룡 2017.02.27 11:35
    항상 안전출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7.02.27 14:41
    시간이 가면 완쾌되는 부상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산행에서 아주 위험한 구간에선 사고가 덜 나지요,
    오히려 긴장을 푸는 내리막길에서 사고가 잘 납니다.
    앉으나 서나 안전입니다. 빠른 완쾌을 빕니다.
  • profile
    소야/박선옥 2017.02.27 17:17
    정말 많이 아팠겠어요
    저도 계단에서 넘어져 1년이 되어도 가끔씩 아파요
    빠른 완쾌 바랍니다..
  • profile
    도래샘/송호민 2017.02.27 22:11
    코가 깨져도 그만하기 다행이란 말을 생각합니다.
    정말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profile
    이도령/이몽환 2017.02.27 22:16
    정말 많이 아프셨겠습니다
    봄이 다왔는데 빨리 회복하셔야죠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 profile
    일월 2017.03.02 19:00
    어쩌시다가 무릎을 ....
    많이 아프시겠어요 ....^^
  • profile
    구름재/엄광주 2017.03.03 09:05
    다리통이 실해 아직은 쓸만해 보이는데
    어쩌시려고 그리 학대를 하셨습니까? ㅎㅎ
    내상을 당하지 않으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 profile
    풀아기/조진숙 2017.03.04 18:13
    겨우내 깨끗햇던 제 무릅도 요즘 영광에 상처에 얼룩지기 시작했습니다~
  • profile
    쟁이/주진성 2017.03.14 19:22
    저도 저렇게 무릅에 상처난적이 있습니다...
    수삼십년전 신혼초쯤으로 기억이되네요... 코피까지 쏟아져 죽는줄알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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