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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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절 인연

    활짝 핀 꽃 주변에는 내일 필 꽃몽우리와 어제 피었던 꽃이 꽃잎을 접고 아슬아슬 달려 있다. 화려한 꽃의 이면에는 마중과 배웅의 애틋함이 묻어난다. 이곳에도 작은 우주가 오롯하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시절 인연으로 만났다가 그 인연 다하면...
    Date2019.09.19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3 Views4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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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끔은

      가끔은         사진.글/도래샘.송호민     가끔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그립다   사랑이란 이름 우정이란 굴레는 아니어도 가로등 불빛 흔들리는 창가에 앉아 흐른 세월 얘기 찻잔 속에 섞어 마시며 사심 없는 고운 미소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
    Date2019.08.28 By도래샘/송호민 Reply6 Views25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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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마음 빼앗기다.

    이른 새벽 컴컴한 이끼계곡에서 셔터 타임을 길게 설정하고 셔터가 끊어지길 기다리는 사이 내 눈길은 바위와 계곡 가장자리의 풀떼기들을 스캔하고 있었다. 차츰 여명이 밝아 올 쯤, 한 풀떼기의 끝에 뭔가 달려 있는 게 보였다. 그 풀떼기엔 꽃인지 열매인...
    Date2019.08.14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7 Views28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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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6 노르웨이의 폭포

                                                                                                                                                    롯데포세(포세는 폭포라는 뜻)                                                                     ...
    Date2019.07.10 By들길/김영란 Reply5 Views55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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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린네풀 언덕

    피오르 끼고 도는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올라갔다 피오르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길고 좁은 만으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더 깊고 웅장하다   가면서 경치가 좋거나 꽃이 있으면 차를 세웠다   드넓은 목초지엔 양이나 말,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
    Date2019.07.08 By들길/김영란 Reply4 Views3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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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 경차에 추돌당하다

    12일간의 노르웨이 야생화탐사에 나섰다 차를 렌트해서 5명이 예테보리에서 출발했다 여권심사 없이 국경을 넘어 노르웨이로 들어갔다   노르웨이는 모든 교차로가 로타리식으로 되어있었다 신호등도 정면에 있지않고 길 양쪽에 낮으막하게 있었다   터널은 암...
    Date2019.07.05 By들길/김영란 Reply4 Views31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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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3 크루즈를 타다

    스톡홀름에서는 이틀 관광권을 끊었다 버스로 시내투어하고 배는 3번 탔다 지하철도 맘껏 타고 다녔다   감리스탄 구시가지, 왕의 길, 왕비의 길 누비고다녔다 낮엔 덥고 밤엔 춥고, 기온차가 심했다 부츠신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다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도...
    Date2019.07.04 By들길/김영란 Reply4 Views2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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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 가방을 도난당하다

    예테보리 도착한 다음날 식물공원과 섬을 둘러보고 그 다음날 4박 5일 일정으로 스톡홀름과 핀란드의 헬싱키 둘러보는 여행 떠났다 예테보리에서 고속열차타고 3시간 달려 스톡홀름으로 갔다   왕궁에서 근위대 열병식보고 노벨박물관 앞 광장에서 잠시 쉬다가...
    Date2019.07.03 By들길/김영란 Reply7 Views39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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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 탑승을 거부당하다

    스웨덴에 사는 린네아님 초청으로 4주간의 북유럽 야생화탐사 떠났다 부산에서 4명, 심야버스 타고 올라갔다   인천공항서 체크인하는데 일행중 한 명에게 비행기를 탈 수 없다고 한다 그 분 여권에 메모가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핀에어항공인데  여권에 메모를...
    Date2019.07.02 By들길/김영란 Reply5 Views30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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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심평원에 비급여 진료비확인 신청하기

    엄마가 이하선종양(양성)으로 종양적출술을 받았다 외래를 5번 방문했다 (첫진료,세침검사,검사결과 보러감,신체검사,결과보러감) CT와 MRI는 개인 방사선과에서 촬영한 것 가져갔다   4박 5일 합실에 있었는데 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세침 검사,수...
    Date2019.06.21 By들길/김영란 Reply3 Views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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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책 무덤

    밀림속의 나무가 벌채되며 황량한 모습으로 변해가듯 빈틈없던 책꽂이의 책이 한 권 두 권 내려질 때마다 가슴 한 편 찬 냉기가 지나간 생채기의 자욱처럼 쓰리다. 33년을 다닌 직장에서 쫓겨나듯 정년퇴직을 할 때 그 때처럼 수십 년 삶의 터전이던 책방을 정...
    Date2019.06.15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3 Views22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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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노니 장독 깬다

    작은 애가 컴활 인터넷강의 듣는다 컴맹도 수업만 잘 따라오면 얼마든지 합격한다고 심지어 60대도 합격할 수 있다고 강사가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심지어...라고?   필요에 의해서, 재미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려서,얼떨결에 이런저런 자격증을 땄는데 마지막...
    Date2019.05.12 By들길/김영란 Reply5 Views46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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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농부를 부르는 봄

    농부 부부가 이른 아침 마늘밭에 영양제를 살포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숭고한 노동의 현장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농사일은 고된 노동이다. 농부의 일상은 절기에 따라 몸을 부리며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우리는 농부의 땀 흘린 노동의 결과로 일용할 양...
    Date2019.05.09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5 Views24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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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나 여기 서 있구나

                                                                                                                      왜 고마운줄 모를까?                                                                                                  부모형제...
    Date2019.04.08 By들길/김영란 Reply8 Views31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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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빈 약속

      빈 약속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어제 반겨 맞던 꽃 오늘 다시 찾으니 꽃잎은 간곳없고 꽃대만 동그마니   아름다운 것은 어찌 그리도 빠른 이별이며 이별 뒤에 남는 건 어찌 그리 또 큰 아쉬움인지   너설 위에 긴 한 숨 꽂아놓고 돌아서는 ...
    Date2019.03.28 By도래샘/송호민 Reply5 Views21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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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비움

    비움      사진.글/도래샘.송호민     학창시절 그 많던 교우들 중 맘 맞는 친구 한 사람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웠고   직장시절 그 많던 동료들 중 어깨 걸 지우 하나 손잡기가 그렇게 어렵더니   꽃 사진 찍는 지금 지천으로 깔린 꽃 중 맘에 닿는 꽃 하나 ...
    Date2019.03.22 By도래샘/송호민 Reply6 Views24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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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아름다운 날들 그 날이 깨고만 꿈길이었나   가슴 흔들던 고운 얼굴들 스치고 지나간 바람이었나   눈 감으면 아직도 그 자리고 설레는 가슴은 지금도 밤도와 그리는 얼굴인데   높은 벼랑 차가운 눈바람 속에...
    Date2019.03.15 By도래샘/송호민 Reply3 Views19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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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등대 같은 사람

    등대 너머로 해가 떠오르자 구름이 붉게 타오른다. 등대는 낮에는 탑 고유의 색깔로, 밤에는 강렬한 불빛을 비추어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다. 등대는 희망과 사랑과 용기라는 이름으로 늘 우리 곁에 서 있어 든든하다. 호수 같이 잔잔하다가도 일순간 거칠게...
    Date2019.02.22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6 Views1218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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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꽃들의 계절

      꽃들의 계절         사진.글/도래샘.송호민     그대여 봄이 언제 오냐고 했나요   고갤 들어봐요 눈 내리는 하늘아래 피어난 홍매화   그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봄   그대여 겨울은 언제 가냐고 했나요   허리 굽혀 땅을 봐요 몸 떨며 흔들리는 광대나물...
    Date2019.02.11 By도래샘/송호민 Reply2 Views17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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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Anyway the wind blows

                                                                                                                                                        '언젠가'의 '언제'는 도대체 언제인가                                                         ...
    Date2018.12.17 By들길/김영란 Reply5 Views2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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