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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00:21

2 가방을 도난당하다

조회 수 20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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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테보리 도착한 다음날 식물공원과 섬을 둘러보고
그 다음날 4박 5일 일정으로
스톡홀름과 핀란드의 헬싱키 둘러보는 여행 떠났다
예테보리에서 고속열차타고 3시간 달려 스톡홀름으로 갔다

 

왕궁에서 근위대 열병식보고 노벨박물관 앞 광장에서 잠시 쉬다가
대성당에 들어갔다
천장이 높고 실내가 어둑했다
유럽엔 화장실에도 입장료를 다 받기에 일단 화장실부터 갔다

 

화장실이 하나 뿐이라 뒤에 누가 기다릴 것 같아 급한 용무만 보고 나왔는데
아무도 줄 서 있지 않길레
다시 잠깐 들어가 휴지도 버리고 옷매무새도 바로하고 나왔다
20~30초 정도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나오니 내 카메라가방이 안보인다

 

일행이 가방 옆에 앉아있었는데
가방에 뭘 꺼내느라 잠시 돌아서 일어섰다는데
그 때 슬쩍한 모양이다

 

바로 옆에 후문이 있어 뛰어나가봤지만
골목마다 사람만 와글거리고
내 가방은 그림자도 안보인다

 

그 곳엔 사생활 침해라는 이유로 cctv를 설치하지않는다고한다
4박5일 여행 떠난 첫 날에 가방을 통째로 분실해버린 것이다

 

로프로 카메라가방 안에는
캐논 650d,18~200 캐논 렌즈, 32기가 메모리, 충전기, 밧데리 2개
침낭(한 번도 안쓴),유니클로 쟈켓(한 번도 못 입어본)
모자,장갑,스웨터 한 벌,잠 옷 한벌 등이 있었다

 

천만다행인 것은
대성당 들어가기 직전 광장서 쉴 때
가방 메고 있어도 지퍼열어 물건 훔쳐간다는 소리듣고
가방 안에 있던 여권을 빼서 입고 있는 옷 안으로 옮긴 것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메라 바디를 2개 가져갔는데
크롭바디는 도난당했지만  풀바디와 딴 렌즈는 예테보리에 놔두고 온 것
휴대폰은 몸에 지니고 있은 것

 

걱정인 것은
혈압약을 4일간 못 먹는 것

 

경찰서가서 도난신고하는데
맨 마지막에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냐고 물어왔다
'정신과 말고 냇과 혈압약이나 좀 주지' 하는 생각들었다

 

그래도 여행은 계속~
(5일간 폰으로나마 사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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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톡홀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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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아기/조진숙 2019.07.03 00:50
    황당하셨겠네요~
    저희는 모스크바에서 오슬로가는 비행기에서 단체로 가방사라졌다가
    하루만에 일행들 가방은 돌아왓는데 저포함 세사람은
    삼일후에 찾앗어요
    입국하는날엔 한사람 가방이 사라져서 빈몸으로 귀가

    다른팀에서는 가방 사라져 열흘동안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직접들엇어요
    이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데
    여행사 측에서는 이런저런 대답이 없네요

    러시아 항공 이용하실 계획있으신 분은
    보조가방에 삼일정도에 갈이입을 옷이랑 약은 꼭 챙기셔야 할듯합니다
  • profile
    솔바람/윤태균 2019.07.03 01:33
    고생 하셨습니다
    프랑스 개선문광장에는 경찰이 10m 간격으로 서 있고
    가이드는 누군가 가방끈을 잡아 당기거든 가방을 벗어주라고
    뺏기지 않으려고 끌려가면 소지품 몽땅 다 빼앗긴다는 이야기
    가는 곳 마다 도둑조심 소리에 대한민국 참 좋은나라다 했지요
    그래도 나는 니콘D3S 간크게 들고 다니며 촬영 했습니다요
  • profile
    한결/이상택 2019.07.03 07:36

    북유럽은 소매치기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하던데
    그곳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는 동유럽 여행 마지막날 카메라를 분실해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을 몽땅 잃어버린 아픈 추억이 있답니다.
    수업료 비싼 교훈을 얻었네요. 여행자 보험 처리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얼마 정도는 보상은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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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채희권 2019.07.04 10:00
    도난을 많이 당하나봅니다,
  • profile
    자운영/서근나 2019.08.25 10:44

    저의 댓글이 사라졌네요 현장에 있어서 오해를 하는 말을 들어서 다시 씁니다
    자운영과 들길은 같은 시간에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쉬는 시간에 약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어서서 돌아서 베낭가방을 열었고
    들길은 가방을 만지고 한쪽으로 밀어 둔체 갑자기 다시 화장실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내 시야에 가방은 없었고 들어간다거나 가방을 봐 달라거나 하는 말은 없었습니다
    바로 나와서 가방이 없어 졌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일은 아니어서 그냥 참으려 했으나
    옆에 있으면서 가방을 보지 않았다는 비난을 한다는 말이 들려서 괴롭습니다

  • profile
    도래샘/송호민 2019.08.25 22:04
    실물수엔 장사가 없습니다.
    그런저런 눈치 없이 어찌 도둑질을 하겠습니까?
    장사 열 명이 도둑 한 놈 못당한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런 일로 맘 상하지 않으시길 기도합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9.08.30 07:55

    가져가겠다고 작정하고 노리는 꾼에게 당할자 없지요.
    어짜피 벌어진 일 내 탓 네 탓하면 서로가 힘듭니다.
    여행의 좋은 기억만 오래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아름답지 않은 글'이라 제 마음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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