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 home
  • 커뮤니티
  • 아름다운 글
2018.05.10 17:37

낙화

조회 수 262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026_LDS4772jj.jpg

 

순간에 피었다가

일제히 떨어져 나갈 꽃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026_LDS4793jj.jpg

 

집착하지 않고

온전히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기에

또한 아름다운 것이다.

 

026_LDS4893jj.jpg

 

변덕스런 짧은 봄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억하는

화엽(花葉) 융단을 내어 줌에 아름다운 것이다.

 

026_LDS4955jj.jpg

 

꽃 진 자리 새 잎 필 수 있도록

미련 없이 자리를 내어주는 아쉬움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2018. 4. 24. 부산민주공원에서>

  • profile
    철마/진성현 2018.05.17 00:01
    잠간동안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그토록 긴시간을 예비하는 식물들의 본능.
    감성을 가진이들에게 온갖 번뇌를 주는 낙화.
  • profile
    구름재/엄광주 2018.05.25 13:52
    흩뿌려진 꽃잎들. 이곳이 집으로 가는 쉼터인가요?
    천년이 지나도 흙에서 나무로, 다시 흙으로 내려와
    또 어떤 실암實菴의 가슴을 흔들까요?
  • ?
    린네아 2018.06.07 02:08
    나도 저 아름다운 낙화들처럼 미련없이 떠나가면 좋겠네.
    잘 계시지요?
  • profile
    백두/임상열 2018.06.26 18:07
    저 곳에 한번 누워봤으면?

  1. 노니 장독 깬다

    작은 애가 컴활 인터넷강의 듣는다 컴맹도 수업만 잘 따라오면 얼마든지 합격한다고 심지어 60대도 합격할 수 있다고 강사가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심지어...라고?   필요에 의해서, 재미있어서, 분위기에 휩쓸려서,얼떨결에 이런저런 자격증을 땄는데 마지막...
    Date2019.05.12 By들길/김영란 Reply4 Views69 file
    Read More
  2. 농부를 부르는 봄

    농부 부부가 이른 아침 마늘밭에 영양제를 살포하고 있다. 자연과 함께하는 숭고한 노동의 현장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농사일은 고된 노동이다. 농부의 일상은 절기에 따라 몸을 부리며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우리는 농부의 땀 흘린 노동의 결과로 일용할 양...
    Date2019.05.09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5 Views69 file
    Read More
  3. 나 여기 서 있구나

                                                                                                                      왜 고마운줄 모를까?                                                                                                  부모형제...
    Date2019.04.08 By들길/김영란 Reply7 Views162 file
    Read More
  4. 빈 약속

      빈 약속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어제 반겨 맞던 꽃 오늘 다시 찾으니 꽃잎은 간곳없고 꽃대만 동그마니   아름다운 것은 어찌 그리도 빠른 이별이며 이별 뒤에 남는 건 어찌 그리 또 큰 아쉬움인지   너설 위에 긴 한 숨 꽂아놓고 돌아서는 ...
    Date2019.03.28 By도래샘/송호민 Reply5 Views91 file
    Read More
  5. 비움

    비움      사진.글/도래샘.송호민     학창시절 그 많던 교우들 중 맘 맞는 친구 한 사람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웠고   직장시절 그 많던 동료들 중 어깨 걸 지우 하나 손잡기가 그렇게 어렵더니   꽃 사진 찍는 지금 지천으로 깔린 꽃 중 맘에 닿는 꽃 하나 ...
    Date2019.03.22 By도래샘/송호민 Reply6 Views84 file
    Read More
  6.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아름다운 날들 그 날이 깨고만 꿈길이었나   가슴 흔들던 고운 얼굴들 스치고 지나간 바람이었나   눈 감으면 아직도 그 자리고 설레는 가슴은 지금도 밤도와 그리는 얼굴인데   높은 벼랑 차가운 눈바람 속에...
    Date2019.03.15 By도래샘/송호민 Reply3 Views104 file
    Read More
  7. 등대 같은 사람

    등대 너머로 해가 떠오르자 구름이 붉게 타오른다. 등대는 낮에는 탑 고유의 색깔로, 밤에는 강렬한 불빛을 비추어 선박의 안전항해를 돕는다. 등대는 희망과 사랑과 용기라는 이름으로 늘 우리 곁에 서 있어 든든하다. 호수 같이 잔잔하다가도 일순간 거칠게...
    Date2019.02.22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6 Views143 file
    Read More
  8. 꽃들의 계절

      꽃들의 계절         사진.글/도래샘.송호민     그대여 봄이 언제 오냐고 했나요   고갤 들어봐요 눈 내리는 하늘아래 피어난 홍매화   그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봄   그대여 겨울은 언제 가냐고 했나요   허리 굽혀 땅을 봐요 몸 떨며 흔들리는 광대나물...
    Date2019.02.11 By도래샘/송호민 Reply2 Views101 file
    Read More
  9. Anyway the wind blows

                                                                                                                                                        '언젠가'의 '언제'는 도대체 언제인가                                                         ...
    Date2018.12.17 By들길/김영란 Reply5 Views131 file
    Read More
  10. 인간관계

      "인간관계"   잔인하게도 인간은 백번 잘해줘도 한번의 실수를 기억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 수많은 좋았던 기억보다 단 한번의 서운함에 오해하고 실망하며 틀어지는 경우가 참 많아요   서운함 보다 함께한 좋은 기억을 먼저 떠올릴줄 아는 현명한...
    Date2018.12.09 By산마루 Reply6 Views224 file
    Read More
  11. 채린이와 아빠

        그랜드캐년 다녀온 분은 그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여든 넘은 나이에도 소녀같은 미소가 어여쁜 방여사님은 수국을 그리시고   김이 나는 저 가마솥안엔 뭣이 끓고 있을까......    
    Date2018.11.17 By들길/김영란 Reply6 Views143 file
    Read More
  12. 벚꽃나무 '황금터널'

    태풍에 잎이 떨어지고 나뭇가지에 생채기가 남아 있지만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단풍터널’을 지나는 자동차의 소음도 오늘은 아름답게 들리는 듯.         높은 구름이 떼로 흐르다 바다로 내려앉았다. 구름도 산책을 즐기는 듯 아침 바닷가에 서성인다. 지난...
    Date2018.11.03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6 Views109 file
    Read More
  13. 시간에 기대어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든가                                                                                                                      ...
    Date2018.09.06 By들길/김영란 Reply6 Views225 file
    Read More
  14. 《 우연한 인연 》

      《 우연한 인연 》   (花人) 꽃과사람의 인연 이곳을 알면서 꽃도 배우고 사람도 사귀며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맛보며 하루 하루의 일상이 즐겁기만 합니다.   예전의 취미로는 등산을 좋아하고 전국의 유명한 산들을 거의 다 다니면서 산이 ~~~~ 자연이~~~~ ...
    Date2018.07.24 By철마/진성현 Reply4 Views321 file
    Read More
  15. 낙화

      순간에 피었다가 일제히 떨어져 나갈 꽃이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집착하지 않고 온전히 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기에 또한 아름다운 것이다.     변덕스런 짧은 봄 '찬란한 슬픔의 봄'을 기억하는 화엽(花葉) 융단을 내어 줌에 아름다운 것이다.     꽃 ...
    Date2018.05.10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4 Views262 file
    Read More
  16. 등칡

    등칡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소중한 암술과 수술은 꽃부리 안쪽 깊숙이 감춰놓고 물소리 새소리 넘치게 담아 부르는 생명의 노랫가락이 깊은 계곡 바위를 타고 나무꼭대기를 감고 오른다   하늘 향해 소리치는 한 마리 수탉인 듯 튜바인 듯 색소폰...
    Date2018.05.06 By도래샘/송호민 Reply4 Views177 file
    Read More
  17. 7학년 5반이라면~~~

    우리의 나이가 50대 이면 시속 50km 60대 이면 60km. 70대 이면 70km 라고 말 합니다.   그만큼 나이가 들수록 가는 시간들이 빠르다는 것이지요. 지난 시간들이 그립고 남은 시간들이 많은 시간이 아니기에 안타까운 맘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그렇게 알고...
    Date2018.03.30 By철마/진성현 Reply26 Views271 file
    Read More
  18. 봄의 첫 날, 가을의 끝을 생각한다

                                                                                                                                                           이제야 깨닫는다                                                                          ...
    Date2018.03.28 By들길/김영란 Reply7 Views210 file
    Read More
  19. 봄과 인연

    봄과 인연 사진.글/도래샘.송호민     봄바람 속에 만난 복수초는 반갑고 바람꽃은 귀하고 얼레지는 정겹지만   눈 녹은 물 흐르는 계곡에서 마주친 여명님은 더 반갑고 산마루님은 더 귀하고 산적님은 더 정겹다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꽃보다 더 아름답다...
    Date2018.03.24 By도래샘/송호민 Reply15 Views184 file
    Read More
  20. 흔적

      집은 사람을 기다리고 사람도 늘 집을 갈망한다. 사람은 하꼬방 이라도 제집이 제일 좋은 법이다. 자의든 타이든 집을 떠나는 일은 아픈 기억이다.     문은 이야기 한다. 닫혔던 문이 다시 열릴 때 가장 행복하다고. 새 주인을 맞이하기 위한 흔적들이 처...
    Date2018.02.10 By실암實菴/이무현 Reply5 Views13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