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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8 20:48

붉은대극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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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붉은대극2IMG_8215.JPG

 

붉은대극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소리 없는 그리움이

봄바람을 깨운 후

양지 녘에 앉아 서성인 자리

 

차가운 땅 헤집고 일어서는

호기심 어린 얼굴들이

옹기종기 고개를 내민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앙증스런 붉은 미소들

 

달려오던 산새도 숨을 멈추고

먼 길 떠나던 도랑물도

숨결을 고르면

조심 검소함

꽃잎만큼이나 탐스런 정성으로

봄 기다리는 맘 밭에 씨를 흩는다.

 

240216 붉은대극2IMG_8083.JPG

 

240216 붉은대극2IMG_8238.JPG

 

  • profile
    백두/임상열 2024.02.18 22:49
    사진도 좋지만 글이 더 운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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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루/차기화 2024.02.19 09:24
    사진도 사진이지만 시가 함께하니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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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채희권 2024.02.19 09:51
    봄을 아름답게 표현하신 시가 너무 좋습니다,,,,,,,,,
  • profile
    여명 2024.02.19 10:00
    봄을노래하는 아름다운사진괴 시가 좋읍니다
    도래샘님오랜만입니다
  • profile
    동뫼/김동창 2024.02.19 10:35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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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박설민 2024.02.19 12:34
    봄을 예찬한 글 잘 읽엇습니다
    좋은글 멋진 작품과 더불어 저도 봄을 맞이해 보네여ㆍ
    오라버니 작품 자주 좀 올려 주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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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바람/윤태균 2024.02.19 21:32
    멍멍이 짖는 소리에도
    이런 싯귀가 나온다니 존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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