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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20:16

나팔꽃

조회 수 33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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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1173.JPG

 

나팔꽃

       사진.글/도래샘.송호민

 

 

기왕에 왔으면

해도 보고 별도 본 후 떠나야지

별 뜨는 어스름 닿기도 전

이별 걸음 옮긴 너

 

소리 없이도

가슴 적신 한낮의 나팔소리는

잼처 잊지 말라는

아픈 당부였나 보다

 

또 하나의 계절이 씻기고

또 하나의 얼굴이 그리움 된 자리

 

해종일 날 향해

나팔만 부는 너

 

IMG_11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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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박설민 2021.09.19 07:53
    어느날부터 나팔꽃이 그리워 졋어여ㆍ
    재작년에 화단에 심엇더니
    씨가 떨어져 올해는 얼마나 싹이 올라오는지 몰라여ㆍ
    주변 식물과 나무를 덮어 버릴만큼 타고 뻗어 나가는지 감당이 안될 정도네여ㆍㅋ


    어릴적ㆍ
    길가 덤풀숲이나 돌담장 위로 얼굴을 방긋방긋 내미는 나팔꽃이 왜그리 이뻐든지여ㆍ
    이젠 그 나팔꽃이 마니 사랑스럽네여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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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암實菴/이무현 2021.09.19 10:27
    짧은 한나절 삶이 참 뜨거운 사랑입니다.
    즐감합니다.
  • profile
    일월/채희권 2021.09.19 12:07
    첫사랑이 그리워 지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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