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용되고 있는 야생화 이름(정명)이 가끔 두가지 이름으로 되어 있어 혼선을 빚기도 합니다.
각종 온라인 모임에서 야생화이름은 정명으로 기록하기로 약속하고 대부분 회원님들 또한 그 약속을 지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야생화 이름을 주로 2곳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국가표준식물목록입니다.
두번째는 국가생물자원관 한반도식물다양성 도감입니다.
지식이 모자라는 저는 이 두 곳을 <어느 곳이 맞다, 어느 곳이 틀리다>고는 감히 말할 자격이 안됩니다.
예컨대 제가 일전에 올렸던 갯국화의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갯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국가생물자원관 도감에는 <갯국화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두 곳에서는 서로 맞다고 우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꽃과 사랑에서는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기준으로 정명을 사용한다고 하신다면 더 이상 논의가 필요없겠죠
그러면 저도 당연히 갯국화가 아니라 갯국으로 동의합니다.
하두 답답해서 인터넷 백과사전을 검색하니 거기에는 <갯국화>로 나와 있더군요.
아니면 식물목록이 있는 두 곳의 이름을 다 통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작년 12월까지는 꽃과사람, 인디카, 야생화클럽에서는 두가지 이름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30년 이상 한국춘란을 취미생활을 하다 보니 용어에 상당히 민감했던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야생화를 하면서도 가급적 정명을 사용할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가끔은 실수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명을 확인 할 경우가 생기면 <국가표준식물목록> 보다는
< 국가생물자원관 한반도식물다양성 도감>을 더 신뢰하는 편입니다.
건의하고 싶은 말은
이참에 꽃과 사람에서는 모든 식물이름은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기준으로 한다고 공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와 같은 경우가 발생되는 확률이 적어 지겠죠.
겨울철 꽃이 없으니 그저 횡설수설 해 보았습니다.
야생화 사진을 하다보면 같은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해서 우리 꽃과사람 싸이트도 최소한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지사항 맨 위에 보면 <사진 등록시 주의사항>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