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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머위 좀딱취 바위솔을 앵글에 담고보니 철따라 피는 야생화는

저물어가고 이제 좀 쉬어야지 하며 매크로 렌즈를 닦고 있는데

화인에 잘 안들어 오는 유령회원 친구에게서 카톡이 온다.

 

"친구야~ 내일 하루 여기 저기 다니면서  여성 한분 모델삼아 출사하자."
"모델 출사?  그래 가보자" 


2년에 한번 벡스코에서 몇사람 어울려  레이싱걸 촬영인지 인물연습
정도나 해보았지 그리 해본적 없기에 재미삼아 쉽게 따라 나서기로 한다.

 

오전에 만나 모델인지 사진가인지 중년여성 한분과 인사를 나누고 
진해 내수면공원에서 산책겸 찰영에 들어간다.

 

 

 

 

 

_BKP6090a.jpg

 

1.(용량 초과로 사이즈 줄임) 

 

요거 찍으면서 친구가 모델에게 "마르린 몬로 비슷하다, 뇌쇄적이다"
등등...난 우리 말에 you beautiful 이라는 어휘가 그리 많은줄 몰랐다.


"마르린 몬로!" 이 순간 지나가는 남녀들이 처다 보는데~
난 이네들과 한패가 아닌척  멀리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친구~ 공원에서 내가 한참 보이지 않은 것 알고있나?

 

 

 

1.jpg

 

2.밀양 금시당 서원

 

모델 여성과는 초면이기도 하고 자연 생태 사진가 순혈주의를 자처하는 
나에게 화장하고 빨간 우산든 여인을 촬영함은 품격 떨어지는 진부한

 사진 작업으로 치부하고 있었기에 시작은 조금 심드렁하게 대했다.

 

 

 

 

2.jpg

 

3.

 

점심 식사후 밀양 금시당 서원으로 이동하며 몇시간 지나니 서먹했던 분위기도  
여성분의 활달한 성격에 자연스레 화기애애 ^^

 

평일 임에도 따스한 날씨에 금시당 서원은 주차하기 쉽지않을 정도로 폰카와 dslr이 
어울려 있었다.대문에 아이들이 보이고 문안쪽 모자쓴 빨간바지 이사람 주목하세요.

 

 

 

_BKP6190a.jpg

 

4.

 

이러면 전설의 고햫?

앵글속 또다른 대문 안 앵글이 재미있다

 

 

3.jpg

 

5.

달려라 빨간바지

 

빨간 바지는 우리 일행 모델에게 큰소리로   "모델은 자리를 너무 독점 하지말고  비켜 주세요~ ! "
"아차 ! 우리가 좀 심했나? 머쓱하여 대문 안으로 이동하여셔터를 누르던 중

빨간바지 달리기가 보이더니 조금전 빨간우산  우리 모델과 비슷한 포즈를 흉내내며
리모컨을 사용하는지 은행나무 아랫자리를 혼자 차지하여 셀카를 찍은 당신은 진사인가 진상인가?

 

 

 

 

4.jpg

 

6.

 

촬영후 금시당서원  근처에 마당이 1천평은 됨직한 카페로 이동한다.

카페 선정도 모델께서 직접 하시었는데 노을이 지면  여기서 저기는 광각으로,


저쪽 회색 담벽은 결과물이 씨크한 분위기로 표현하면 좋을 듯...등등...
촬영 컨셉까지 결정하는 이분 정체가 뭐지? 궁금.

 

 

 

 

5.jpg

 

7.

 

다행히 노을색이 조금은 보여 촬영은 할수 있지만 은근히 근심 걱정이다.
인물 사진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모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모델이 고객? 아니다 모델이 갑  꽃과사람 원로작가 dada는 을이 되어 있었다.
 

 

 

 

6.jpg

 

8.

웬 털머위 ??

 

출사후 모니터에서 사진을 보면서 고심 하던중 일출 일몰 야생화를 즐겨 담던 나에게
피사체가 들꽃에서 사람으로 달라진 것일뿐 work flow즉 작업과정은 비슷하지 않을끼?

 

이달초 6박 7일 5시20분 출발하여  담아온 털머위를 참고로 포토샵

adobe camera raw (acr)에서 비슷한 과정으로 작업하기로 한다.

참 쉽죠 잉~

 

 

 

7.jpg

 

9.

 

해는 넘어가고 마지막 촬영장소, 모델께서 씨크한 분위기를 원한다는 카페 담벼락으로 이동.
씨크하다가 먼말인지 몰라 찿아보니 chic :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

 

마감이 덜된듯 노출된 콘크리드 벽인데 포토샵 acr에서 레디얼 필터로 사선으로

빛을 만들고 기본색을 잡은 후 split toning에서 화이트 배런스를 과하게 틀어주니 
이게 씨크한 결과물 인지 나는 잘 모름 ㅡ.ㅡ

 

#

 

내용이 너무 길면 지루하지요? 모델과 함께한 포토에세이 이만 줄입니다.
꽃과 사람 회원님들 들꽃이 사라지는 계절 들꽃이 주제가 아닌 사진 작업을 
추천 드리며 편안 한 밤 되시옵소서~

.

.

.


사진가이며 모델을 해주신 여성께서 촬영한 자신의 모습을 올려도 좋다고 하시기에 화인에 올립니다.

 

 

 

 

  • profile
    dada 2020.11.19 07:17

    11/2일 야생화겔러리에 올린 털머위 기억하신다면 

    6박7일 새벽출근하며 담은 1200 컷 보정하는대로 보여 드립니다.

  • profile
    베수비오/박장일 2020.11.19 15:42
    멋진 출사기 즐감합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20.11.19 16:40
    멋진 모델을 섭외하셨군요.
    출사기 잘 봤습니다.
  • profile
    한아름/윤용찬 2020.11.20 19:21
    즐거운 하루 보네셨네요..
    모델이 아무리 예뻐도 지는 털머위가 제일 좋네요..ㅎ
  • profile
    dada 2020.11.22 22:28

    그렇죠^^ 역쉬나 우리는 야생화 마니아 ,그래도 가끔은 다른 분야의 사진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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