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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16:48

가을 대지의 숨결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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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신문2010Jjj.jpg

 

가을 대지의 숨결

 

가을 들녘이 마늘 파종하는 농부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기온이 뚝 떨어진 아침 대지의 숨결이 살포시 피어올라 흑백의 논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가을걷이를 끝낸 10월 중순의 농촌은 봄 작물 재배를 위해 바쁜 시기이다.

가을은 봄과 다르게 날이 갈수록 짧아지고 기온도 계속 내려가서 파종 시기를 놓치면

생육이 늦어져 이듬해 봄 수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계절의 순환고리를 잘 이용해야 하는 농사처럼 사람도 들고 나는 때를 잘 알 때

후회 없는 삶을 산다고 할 것이다. 이무현 사진가(양정동)

<부산진구신문 10월 25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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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채희권 2020.10.29 09:28
    물안개 피어오르는 대지가
    농부는 일하느라 바쁘겠지만
    내눈에는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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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마/진성현 2020.10.30 22:53
    아스라히 대지의 숨결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장면
    고향의 향수가 느껴지는 장면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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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_2/복종규 2020.11.02 11:45
    분위기 너무 좋고 여러 가지를 떠올리는 名作 중의 名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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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래샘/송호민 2020.11.03 10:18
    내일을 향한 노동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 아침 안개로 승화시킨
    멋진 작품입니다. 부지런함 속에 명작이 있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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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ㆍ 2020.11.14 07:15
    아부지도 농사를 지으실때
    절기의 중요성을 잘 이용하시여 농작물을 짖고 수확 하셧는데ᆢ
    요즘은 기온의 변화로 절기 보다 몇일 앞당겨 적절한 농사법을 하지~예ㆍ

    농촌의 바쁜 일상을ㆍ
    한컷의 사진으로도 잘 표현되엇네여ㆍ
    멋작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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