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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16:44

고독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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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066.JPG

 

 

 

고독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솔바람 소리 들리는 고갯길엔

노래하는 새소리조차 목멤이다

 

머물고 떠남의 자리에 부는 바람이니

어찌 애달픔이 없으랴

 

만남과 이별의

날줄과 씨줄로 엮어내는 세상 피륙

 

흐른 날들의 눈물과 아픔은

한 올 한 올 새겨진 추억이지만

 

그 추억 나눌 이 없는 고갯길은

걸음마다 눈물이다.

 

 

 

IMG_0065.JPG

     200912 백록리의 꽃무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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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바람/윤태균 2020.09.14 12:41
    솔바람의 고독을 적나라하게 표현 하셨습니다 ㅎ ㅎ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20.09.14 17:28
    만남과 이별
    서낭당의 돌무더기 많큼이나
    구구절절 사연이 많지요.
  • profile
    일월/채희권 2020.09.16 10:41
    만남과 이별~~~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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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ㆍ 2020.09.27 07:17
    백록리에 피고지는 꽃들도 궁금하네여ᆞ
  • profile
    백두/임상열 2020.09.27 09:06
    도래샘의 시와 꽃사진은 언제 봐도 감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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