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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21:02

회고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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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153.JPG

회고 (回顧)

     사진.글/도래샘.송호민

 

 

잊어달라고 했던가

잊을 것이라 했던가

 

기억조차 희미한 언어 속으로

떠나간 여름

 

낯선 가을 붙들고

우는 풀벌레 소리

 

조랑말자리 별빛 아래로

흘러내리는 그리움들

 

잊으리라

열대야 보다 더 뜨거운

사랑의 언약들

 

해란초 꽃잎 아래

맺히는 체념이

서운(瑞雲) 닮은 그대 목소리를 부른다.

 

IMG_0150.JPG

 

IMG_01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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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임상열 2019.10.11 22:10
    해란초와의 깊은 사연을 시로 담은 글과 사진은 초고입니다.
  • profile
    일월/채희권 2019.10.12 10:27
    사연이 있을듯한 시 잘보고 갑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9.10.13 13:24
    그러게요.
    무슨 연유로 해란초는 저렇게 등을 돌리고 앉아 있을까요.
  • profile
    유당/최영복 2019.10.14 16:45
    한해를 돌아보게되는 계절이 다가온듯 합니다.
    아름다운 글과 사진 커피한잔하면서 감상합니다.
  • profile
    초록ㆍ 2019.10.20 09:04
    아ᆢ
    글도 쓰시나 봅니다ㆍ
    글과 꽃이 있어 더 조으네여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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