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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00:24

5 린네풀 언덕

조회 수 77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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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 끼고 도는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올라갔다
피오르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길고 좁은 만으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더 깊고 웅장하다

 

가면서 경치가 좋거나 꽃이 있으면 차를 세웠다

 

드넓은 목초지엔 양이나 말,소떼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고
전망좋은 호숫가엔 어김없이 방갈로가 있었다

 

오후 서너시쯤 숙소를 물색하는데
송달 지나서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방갈로로 들어갔다
주차하고 보니 언덕이 온통 린네풀과 월귤이다

 

저 아래 호수로 가는 길도 호젓하고 식물이 많이 있음직해보였다
우린 그 곳서 이틀을 묵었다

 

새벽 4시에 해가 뜨고
밤 11시에 해가 졌다
낮과 밤의 경계가 흐릿하다

 

우린 도착하자마자 찍고
저녁 먹고 찍고
다음날 새벽빛에 또 찍고 린네풀 언덕에서 실컷 놀았다

 

벌레잡이 제비꽃도 있었고 호노루발도 있었다
모기나 날벌레는 전혀 없었다

 

이번 여행엔 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꽃을 많이 봤다

일 보러 으슥한 곳(?)에 들어갔다가 무더기 남바람꽃도 보고
비탈진 곳에 넘어갔다가 기생꽃도 봤다
점심 먹으러 차 세운 시냇가에서 고산할미꽃과
동정되지않은 꽃들을 봤다

 

습지가 많고 초지가 이끼로 뒤덮여 있어
어딜가나 식물이 지천이었다
풍경은 풍경대로 꽃은 꽃대로 매번 탄성이 절로 나오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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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채희권 2019.07.08 09:03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이건 나에게 달려가보라고 염장 지르는것 같습니다,
    들길~~~~~잘봤어요~~~~~~~~~~~~~~~~~~~~^^
  • profile
    한결/이상택 2019.07.08 15:34

    설산과 함께한 야생화 풍경 최곱니다.
    이 맛에 여행을 하는것이죠.
    노르웨이 가려면 '셀프트래블 북유럽' 작가 유진선님의 조언을 듣고

    구체적 일자별 일정 모두 잡았는데

    개인사정으로 올 여름에 노르웨이 못가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9.07.11 21:31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덕분에 눈이 호강을 합니다.
  • profile
    초록ㆍ 2019.07.12 03:38
    난ᆢ
    언제나 떠나 볼까여?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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