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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2 05:48

비움

조회 수 74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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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IMG_5325.JPG

비움

     사진.글/도래샘.송호민

 

 

학창시절

그 많던 교우들 중

맘 맞는 친구 한 사람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웠고

 

직장시절

그 많던 동료들 중

어깨 걸 지우 하나 손잡기가

그렇게 어렵더니

 

꽃 사진 찍는 지금

지천으로 깔린 꽃 중

맘에 닿는 꽃 하나 건지기가

또 그렇게 어렵구나

 

버리고 지운 친구

떠나고 돌아선 지우

외면하고 삭제한 꽃들

 

삶은 골골마다

끝도 없는 비움이구나.

 

[꾸미기]IMG_53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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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채희권 2019.03.22 13:25
    공감합니다,
    내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군요.........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9.03.22 17:09
    내가 먼저 비우면 채워질런가요.
    그 많은 친구들 중 속내를 공유하는 친구가 없으니 잘 못 산 것인가요.
    골골이 지천인 들꽃도 내 맘에 들어와 앉는 게 없으니....
  • profile
    큰바우/전준용 2019.03.23 13:08
    비워야 채워지거늘
    비우지 못함은 비운후에 안채워질가?하는 두려움이겠요
  • profile
    솔바람/윤태균 2019.03.23 23:39
    움켜쥐고 있으니
    손안에 들어올수도 없고, 손으로 잡을수도 없지요
  • profile
    백두/임상열 2019.03.25 21:09
    그 비움 속에 멋을 찾아야 할텐데.
  • profile
    파란꿈/박충배 2019.04.05 12:57
    4월의꽃들은 너무나도이뻐서 내마음의빈자리를 찾아보기힘들고
    화요번개가있는날에는 꽃으로 내마음을 가득 가득채우니
    겨울내내 텅텅비어있던 마음의빈자리는
    옛날이야기가되어 가물 가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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