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소 안이 강제성을 갖는 것은 아니다. 식물학계에서는 대체로 ‘국가표준식물목록’ 추천명을
식물명 기준으로 하고 있다. 추천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위원회에서 정한다.
따라서 동북아식물다양성연구소가 제안한 식물명 개명도 이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해야 통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진오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 소장은 "최근의 학문적, 정책적 연구성과를 반영하려고 했지만 미처
검토하지 못한 학명과 국명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관련 학자와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여 외래어, 비속어,맞춤법에 맞지 않는 국명을 보완해 가겠다"고 했다. 한반도 관속식물 목록은
2019년 3월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명·국명의 오류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참고해보시고 맞는 이름 불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