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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딩동댕~

며칠전 낯선 전화번호가 액정에 찍히며 한통의 전화가 왔다.

누군가 하여 받아보니 참 오랫만에 듣는 목소리다.

언젠가부터 내가 아다다님이라고 부르는 다다다.

"어이구, 아아다다다님 아니신가? 왠일로 이렇게 오랜만에 전화를 다하셨남?"

"ㅎㅎ, 베수비오, 오랜만이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예, ㅎㅎ 왠일로 아다다님이 전화를 다 주시고?"

"요즘 베수비오님은 큐가든(현재 닉네임은 자연그리기)하고 출사 안해요?"

"요즘 통 안만나고 있어요~"

이렇게 반가운 듯 반갑지 않은 듯 인사가 오가고 담 주에 큐가든과 함께 한번 만나자는 제의다.

안만난지 오랜(화인 출사판에서  일년 안만나면 거의 잊혀질만한 수준?ㅎ)사람들이라 무슨 일인가 했는데,

큐가든이 아파트에서 사진동호회를 결성해서 사람들을 모았다. 사진교육 강사가 필요하다. 새해부터는 새로운 맘으로 살기로 했다.

만나면 좋은 일이 있을 듯하다. 점심은 내가 쏜다고 하는 말에 ㅇㅋ!!

며칠 후 해운대에서 만나 청사포로 이동하여 들른 곳이 지구촌 한우(051-704-9595)다.

"아다다다님이 개과천선했나, 우짠일로 이렇게 한우 불고기를 다 사시고?"

"만나서 의논할 것도 있고, 또 큐가든 사진반이 잘되면 내가 중개수수료도 받아야 되니... ㅎㅎㅎ"

한 동안 만나지 못했던(안했는지) 세사람이 만나서 서운했던 예전일을 털고 대화하니 

훈훈한 분위기에 화기가 애매하다. ㅎ

처음 나온 요리가 육회다. 큐가든과 내가 육회를 못먹는다 하니

다다는 여기 육회가 맛이 좋다며 혼자서 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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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제는 여태 주택에서 생활하다 아파트로 이사한 다다님의 좌충 우돌 경험담이다.

아직도 애연가로 남아 있는 다다... 주택과는 다른 아파트로 이사 가자마자 바로 주민들과 갈등이 빚어지는가 보다.

아무리 화장실에 숨어서 담배연기를 삼키려하지만 공기는 어디로도 통하는 법...ㅎㅎ

그뿐 아니라 몇가지 아파트의 문제점 등을 아파트 회장이랍시고 나에게 상의한다.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들이 나오니 다다는 본전이 아깝지 않다고 기분이 좋다.

큐가든과의 사진교실 이야기도 잘 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었다. 

개과천선 한 듯 다다는 앞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보다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살 것을

선포한다. 나도 한마디 주문하였다. 사람 구별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과 그러할 것을...

마침 이 한우집 사장이 다다님의 고등학고 동기라 하여 함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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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의 한우고기 식사가 끝나고 기념 촬영도 하고 

근처 야생화 농원으로 뭔가 찍을게 있으러나 해서 이동하는 중,

갑자기 내뱉는 다다가 한마디.

"아차, 계산을 안하고 나왔네..."

"이런수가.... "

모두들 남감해 하는 중에 툭 던진 큐가든의 한마디,

"날것 좋아하더니(좀전에 혼자 먹은 육회를 일컷는 말) 한우도 날로 먹네...ㅎㅎ"

큐가든의 현란한 입담에 모두들 빵 터진다.

"고등학교 친구가 와서 돈안내고 유유히 사라져도 말못할 사장의 맘이 어떠할까?"

"좋은 이야기 많이 하더니... 그늠이 그늠이지..." 

내가 한마니 거들며 

"어서 전화해 주라, 욕 더 듣기 전에 ㅎㅎㅎ"

한바탕 지구촌 한우 날로 먹은 성공담(?)을 즐기며

이 이야기를 화인 자유게시판에 올려 모든 화인회원들에게 다다의 만행을 알려야 한다고 두사람이 의견을 모았고

주연은 다다, 조연 큐가든, 베수비오로 하자고 합의하였다.

곧 바로 근처 야생화 농장에 도착하여 막 피기 시작하는 버들개지랑 매화랑 풍년화 등을 담고 귀가하였다.

 

이상 좌충우돌 다다의 만행기 1편

지구촌 한우 날로먹은 썰이었습니다.

 

 

 

 

  • profile
    실암實菴/이무현 2019.03.02 12:38
    '아는 늠이 도둑놈!!"ㅎ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학교 동기가 먹고 그냥 나갔으니 친구도 봐 줬겠죠.
    근데 아다다님 상습범은 아니겠쥬!ㅎㅎ
    절친 세분이 의기투합 하셨으니 이제 우리 싸이트에도 종종 오시고
    좋은 작품도 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profile
    일월/채희권 2019.03.02 15:33
    나간뒤에 어~~~계산은~~~~~~~~~~ㅋㅋㅋㅋ
  • profile
    큰바우/전준용 2019.03.04 14:58
    아다다께서 복권 당첨 되셨나?ㅎㅎ
  • profile
    dada 2019.03.05 00:26 Files첨부 (1)

    화인님 몇분과 여서  청사포 출사후 망년회도 했어예,

    아래" 아파트에 살아보니 "에 나오는 유명고깃집 바로 그집이라예.

    지구촌식당 입구에 내사진 벽에 걸려 있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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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dada 2019.03.06 07:46

    가만보니 무전취식 했다고 친구망신 시키고 개과천선했다 그러고...
    수일내 글 올라갑니다.
    제목은 "베수비오 강의 날로먹다 "

    베수비오가 먼강의? 월요일 강의 했어요.
    나만 당할수 없지요.

  • profile
    풀아기/조진숙 2019.03.06 11:08
    베수비오님 소 얻어잡수시고 여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ㅎ
    소 사주시는 분은 업어다니시고 칭찬으로 도배해야 정상이지요~
  • profile
    dada 2019.03.06 19:27

    풀님 그러게 말입니다.

    "지구촌한우 " 청사포 내려가는길에 있구요.

    화인 님들이라면 노소 막론하고 이집에 가서 dada랑 절친이라 하시면 

    뭔가 한접시 더 나오리라 믿숩니다~~

     

    지구촌 사장은 나랑 고교동창이아닌 중학교 동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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